로얄엔필드, 창립 125주년 ‘원 라이드 2026’ 성료…국내 650여 명 참가

로얄엔필드가 브랜드 창립 125주년을 맞아 글로벌 라이딩 행사 ‘원 라이드 2026(One Ride 2026)’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0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60개국 1,600여 개 코스에서 15만 명 이상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2011년 원 라이드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올해는 브랜드 창립 125주년과 함께 눈표범 및 히말라야 고산지대 생태계 보호를 공동 주제로 내걸었다. 각국의 라이더들은 같은 날 각 지역에서 라이딩에 참여하며 원 라이드의 취지를 함께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약 1만2,000명의 라이더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방콕, 가오슝, 시드니, 자카르타, 오클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지역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헌터를 비롯해 클래식, 인터셉터 등 다양한 로얄엔필드 모델의 오너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마노지 가잘라와르 로얄엔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원 라이드는 로얄엔필드 커뮤니티가 가진 순수한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을 넘어 동료애와 탐험, 자기표현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원 라이드는 ‘모든 라이더. 모든 도로. 하나의 미션(Every Rider. Every Road. One Mission.)’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로얄엔필드는 행사 참가자 1인당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눈표범 보호 활동을 지원한다. 기부금은 눈표범과 히말라야 고산지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관련 캠페인은 이어지며, 세계 눈표범의 날인 오는 10월 23일 최종 기부금 규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세계 각지의 원 라이드 현장을 담은 ‘글로벌 원 라이드 2026 애프터무비’도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전국에서 약 650명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한 2019년 이후 진행한 원 라이드 가운데 가장 많은 참가 인원이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올드타운로드 라이더 카페를 베이스캠프로 진행됐다. HJC와 카르도 블루투스, 인스타360, 알파인스타즈 등 모터사이클 관련 브랜드도 협업사로 참여했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협업 브랜드들과 함께 행사 참가자를 위한 경품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국내 원 라이드 행사를 진행했다.

이명주 로얄엔필드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자연환경과 동물을 위한 보존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더욱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해온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 활동도 향후 ‘로얄엔필드 그린 데이’라는 캠페인으로 재구성해 라이더들과 함께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이어가는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원 라이드 외에도 매월 ‘먼슬리 트립’ 라이딩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라이더 행사와 오프로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라이딩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라이더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남구 기자 info@bike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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