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콜피온 엑소 “프리미엄 헬멧 브랜드로 국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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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RSG 성수=김남구 기자> 야마하 공식 수입사 한국모터트레이딩과 스콜피온 엑소 헬멧 제조사 기도스포츠가 3월 5일 서울 RSG 성수에서 스콜피온 엑소 헬멧 공식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첫날에는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회장과 기도스포츠 박지영 대표가 참석해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도스포츠는 이번 론칭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스콜피온 엑소는 어떤 브랜드인가. 국내 시장 전략은.
A. 국산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보다는 기술 중심의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려 한다. 일반 헬멧보다 프리미엄 헬멧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다. 최근 레저 투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하이엔드 헬멧 수요가 늘고 있고 이 시장을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Q. 국내 시장 진출이 늦어진 이유는.
A. 그동안 경쟁 브랜드와 기술 경쟁을 이어가며 생산 안정화와 품질 개선, 기술 혁신에 집중해 왔다. 그러다 보니 해외 시장 대응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게 됐고 국내 시장 확대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렸다. 동시에 국내에서 함께할 적합한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회장을 만나 브랜드 철학이 맞아 협력하게 됐다.

Q.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A.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유럽과 북미 시장이 주요 시장이다. 유럽에서는 스포츠 풀페이스와 투어링 헬멧 비중이 높고 시스템 헬멧 수요도 크다. 투어러와 커뮤터 모두 사용하는 시장이다. 유럽에서 30개가 넘는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트리트파이터 타입 헬멧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유럽과 북미 비중은 약 6대4 정도이며 주요 헬멧 브랜드 다섯 곳 안에 들어가는 성장 중인 브랜드다.

Q. 제품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프리미엄 소재 사용과 쉘 구조 혁신, 경량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디자인은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은 베트남 공장에서 이뤄진다. 연간 약 100만 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Q. 국내 시장을 위한 준비는.
A. 아시아 라이더 체형에 맞춘 아시안 핏 모델을 준비했다. 글로벌 모델보다 쉘 핏을 조정한 제품이다. 엑소 알원 카본(EXO R1 Carbon)과 엑소 테크 카본(EXO Tech Carbon) 등이 대표 모델이다. 또한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주입해 착용감을 조절하는 ‘에어핏(Airfit)’ 시스템을 적용했다. 펌프를 눌러 공기를 넣고 버튼으로 공기를 빼는 방식으로 고속 주행 시 헬멧 밀착감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Q. 스마트 헬멧 계획은.
A. 스마트 헬멧은 무게와 가격을 높이는 요소가 있어 현재는 연구 단계다. 대신 자사의 블루투스 헤드셋 ‘엑소컴(EXO-COM)’은 범용 제품으로 다른 브랜드 헬멧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BK와 모토GP 선수들이 사용하는 레플리카 헬멧도 빠른 시일 내 출시할 예정이다.

Q. 유통 및 판매 전략은.
A. 한국모터트레이딩이 국내 유통을 맡는다. 제품은 기존 헬멧 판매점과 한국모터트레이딩 딜러 서비스점 약 80곳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3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약 35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로 책정했으며 해외 판매가보다 약 10~20% 낮은 수준이다.

Q. 애프터서비스 정책은.
A. HMG 한국모터그룹 법인을 통해 헬멧과 액세서리 사업을 운영한다. 헬멧은 5년 보증 정책을 적용하며 수리와 교환은 CSC를 통해 대응한다. 파츠 공급 체계도 마련돼 있으며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RSG 성수에서 진행되는 론칭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출시 예정 헬멧이 전시된다. 9일부터 11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착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월 8일에는 시착 후 테스트 라이딩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남구 기자 info@bike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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