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코리아가 미들급 레트로 스포츠 모터사이클 GSX-8T와 GSX-8TT(이하 8T와 8TT)를 국내 출시했다. 8T와 8TT는 스즈키의 과거 모델로부터 디자인 요소를 가져온 최신 기종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8T 1,386만 원, 8TT 1,485만 원이다.
8T는 1960년대 후반 등장한 T500 타이탄에서 영감을 얻은 로드스터 성격을 갖는다. 8TT는 1970~80년대 로드레이서와 GS1000 AMA 레이스 머신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두 기종은 클래식한 외관에 스즈키의 최신 미들급 플랫폼과 전자 제어 장비를 결합했다.


디자인은 스즈키 이탈리아 디자인 센터가 맡았다. 8T는 원형 헤드라이트, 수평형 연료탱크, 턱앤롤 시트 등을 통해 간결한 로드스터 이미지를 구성했다. 8TT는 헤드라이트 카울과 언더카울을 더해 클래식 레이스 바이크의 분위기를 살렸다. 두 기종 모두 컴팩트한 차폭과 17인치 휠을 바탕으로 도심 주행과 스포츠 주행을 함께 고려했다.

동력원은 776cc 수랭 DOHC 병렬 2기통 엔진이다. 최고 출력은 8,500rpm에서 82.9마력, 최대 토크는 6,800rpm에서 8.0kg·m다. 270도 크랭크 위상을 적용해 V트윈과 유사한 박동감을 구현했으며, 크로스 밸런서로 진동을 줄였다. WMTC 기준 연비는 23.99km/L다. 차체는 스틸 프레임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전륜에는 KYB 도립식 프론트 포크, 후륜에는 링크식 KYB 모노쇼크를 적용했다. 제동 장치는 닛신 4피스톤 래디얼 마운트 캘리퍼와 310mm 더블 디스크로 구성된다. 타이어는 전륜 120/70ZR17, 후륜 180/55ZR17 규격의 던롭 로드스포츠2를 장착한다.

전자 장비는 전자식 스로틀, 스즈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트랙션 컨트롤, 양방향 퀵 시프트, 저속 RPM 보조 시스템, 스즈키 이지 스타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5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와 LED 프로젝션 헤드라이트도 기본 사양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2,115mm, 전폭 770mm, 휠베이스 1,465mm다. 시트고는 810mm이며, 차량 중량은 202kg이다. 두 기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즈키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suzuk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구 기자 info@bike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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